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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Webpack은 느릴까? 최신 번들러들이 빠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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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okgoo Kim
서론
Webpack은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번들러 중 하나입니다. 코드 스플리팅, 로더, 플러그인 등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복잡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많은 개발자들이 Webpack의 속도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Webpack이 느린 이유를 분석하고, Vite와 비교하여 어떻게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Webpack의 느린 이유
복잡한 설정 및 구성
Webpack의 강력한 기능성은 복잡한 설정 파일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초기 설정 및 유지 보수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설정 파일이 매우 복잡해져 빌드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Webpack.config.js
const path = require('path');
module.exports = {
entry: './src/index.js',
output: {
path: path.resolve(__dirname, 'dist'),
filename: 'bundle.js'
},
module: {
rules: [
{
test: /\.js$/,
exclude: /node_modules/,
use: {
loader: 'babel-loader',
options: {
presets: ['@babel/preset-env']
}
}
}
]
}
};
- Vite.config.js
import { defineConfig } from 'vite';
export default defineConfig({
plugins: []
});
- Entry Point: Vite는 기본적으로
index.html
파일을 진입점으로 사용합니다.index.html
파일에서 JavaScript 파일을 포함하면, Vite는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합니다. - Output: Vite는 개발 모드에서는 브라우저에서 바로 로딩할 수 있도록 설정하며, 프로덕션 빌드 시에는
/dist
디렉토리에 번들된 파일을 생성합니다. - Loaders: Vite는 JavaScript, TypeScript, JSX, TSX, CSS, JSON 등의 파일을 기본적으로 처리합니다. 추가적인 파일 형식이 필요한 경우 플러그인을 통해 확장할 수 있습니다.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서의 한계
Webpack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빌드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많은 모듈과 의존성을 처리해야 하므로 빌드 과정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개발 환경에서 Vite는 ES 모듈을 직접 브라우저에서 로드하기 때문에, Webpack
과 달리 초기 빌드 시 전체 번들링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매우 빠릅니다.
그러나 Vite
는 프로덕션 환경에서는 Rollup
을 사용하여 번들링을 수행합니다. Rollup
은 ES 모듈에 최적화된 설계와 효율적인 트리 셰이킹, 간단한 플러그인 시스템을 통해 빠른 빌드 속도를 제공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오버헤드가 적고, 초기 빌드와 최적화 과정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Vite
와 Webpack
을 비교할 때 Rollup
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Vite는 개발 중에는 빠른 속도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프로덕션 빌드에서는 Rollup
의 최적화 기능을 활용하여 성능을 극대화합니다. 반면, Webpack은 개발 환경과 프로덕션 환경 모두에서 전체 번들링을 수행하기 때문에,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빌드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요약
Webpack
: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빌드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며, 개발 환경과 프로덕션 환경 모두에서 전체 번들링을 수행합니다.Vite
: 개발 환경에서는 ES 모듈을 직접 로드하여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프로덕션 빌드에서는 Rollup을 사용하여 최적화된 번들을 생성합니다.Rollup
: ES 모듈에 최적화된 설계와 효율적인 트리 셰이킹, 간단한 플러그인 시스템을 통해 빠른 빌드 속도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차이점들 때문에,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Vite가 개발 속도와 빌드 최적화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파일 크기 및 로딩 시간 문제
Webpack은 모든 자원을 번들링하여 하나의 파일로 만들기 때문에 초기 로딩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Webpack과 Vite는 각각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Webpack
- 전체 번들링: Webpack은 모든 모듈을 하나의 번들 파일로 묶는 방식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는 로딩 시점에 모든 코드를 한 번에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번들 파일이 커질수록 초기 로딩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코드 스플리팅: Webpack은 코드 스플리팅을 통해 번들을 여러 개의 청크로 나누어 로딩 시간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정이 복잡할 수 있으며, 제대로 구현하지 않으면 성능 최적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트리 셰이킹: Webpack은 트리 셰이킹을 지원하여 사용되지 않는 코드를 제거합니다. 하지만 트리 셰이킹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의존성 관리가 복잡할 수 있습니다.
Vite
- ES 모듈 기반 개발: Vite는 개발 환경에서 ES 모듈을 직접 로드하여 필요한 모듈만 가져옵니다. 이는 초기 로딩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 프로덕션 빌드: Vite는 프로덕션 빌드 시 Rollup을 사용하여 최적화된 번들을 생성합니다. Rollup은 ES 모듈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효율적인 트리 셰이킹과 코드 스플리팅을 통해 파일 크기를 최소화합니다.
- 지연 로딩(Lazy Loading): Vite와 Rollup은 지연 로딩을 통해 필요한 시점에만 모듈을 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초기 로딩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및 로더 사용의 복잡성
Webpack
과 Vite
는 각각 플러그인과 로더를 사용하여 기능을 확장하고 프로젝트를 최적화합니다. 그러나 두 도구의 플러그인 및 로더 사용 방식은 복잡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Webpack
- 다양한 플러그인 및 로더: Webpack은 매우 풍부한 플러그인과 로더 생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파일 형식을 변환하고, 코드 압축, 트리 셰이킹, 코드 스플리팅, 환경 변수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 복잡한 설정: Webpack의 플러그인 및 로더 시스템은 강력하지만 설정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각 플러그인과 로더는 특정 설정을 요구하며, 여러 플러그인과 로더를 함께 사용할 때 설정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의존성 관리: 복잡한 프로젝트에서는 플러그인과 로더 간의 의존성을 관리하는 것이 어렵고, 설정 파일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const path = require('path');
const HtmlWebpackPlugin = require('html-webpack-plugin');
const MiniCssExtractPlugin = require('mini-css-extract-plugin');
const { CleanWebpackPlugin } = require('clean-webpack-plugin');
module.exports = {
entry: './src/index.js',
output: {
filename: 'bundle.js',
path: path.resolve(__dirname, 'dist'),
},
module: {
rules: [
{
test: /\.css$/,
use: [MiniCssExtractPlugin.loader, 'css-loader'],
},
{
test: /\.js$/,
exclude: /node_modules/,
use: 'babel-loader',
},
],
},
plugins: [
new HtmlWebpackPlugin({ template: './src/index.html' }),
new MiniCssExtractPlugin(),
new CleanWebpackPlugin(),
],
};
Vite
- 간단하고 직관적인 플러그인 시스템: Vite의 플러그인 시스템은 Rollup의 플러그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며, Rollup 플러그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Vite 전용 플러그인도 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 빠른 설정: Vite의 플러그인과 로더 설정은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플러그인 간의 충돌이 적고, 설정 파일이 간결하여 관리하기 쉽습니다.
- 모듈 방식: Vite는 기본적으로 ES 모듈을 사용하여 모듈 간의 의존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import { defineConfig } from 'vite';
import vue from '@vitejs/plugin-vue';
import alias from '@rollup/plugin-alias';
export default defineConfig({
plugins: [
vue(),
alias({
entries: [
{ find: '@', replacement: '/src' },
],
}),
],
});
주요 차이점
설정 복잡성
- Webpack: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설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및 로더 간의 의존성 및 충돌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 Vite: 설정이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플러그인 사용이 간편하며, Rollup의 플러그인 생태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태계
- Webpack: 풍부한 플러그인 및 로더 생태계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 Vite: Rollup 플러그인과 Vite 전용 플러그인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플러그인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사용 편의성
- Webpack: 설정이 복잡할 수 있지만, 강력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 Vite: 설정이 간단하여 빠르게 플러그인과 로더를 추가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Webpack은 강력한 기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복잡한 설정과 긴 빌드 시간으로 인해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성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Vite는 ES 모듈 기반의 빠른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Rollup을 사용한 최적화된 프로덕션 빌드로 인해 성능을 극대화합니다. 프로젝트의 요구 사항에 따라 적합한 번들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Vite가 개발 속도와 빌드 최적화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으며, Webpack은 다양한 기능과 강력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 경우에 적합합니다. 각 도구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프로젝트의 특성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여 최상의 개발 경험과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